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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장님·라이더와 함께 성장”…배민 2030년까지 2000억 투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하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배민은 우선 외식업주 성장과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확대, 외식업주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외식업주 정서 케어 등을 제시했다.배민은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돕도록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외식경영 효율화를 위한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배민은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세부 방안은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다.배민은 라이더 안전교육을 위해 내년까지 경기 하남에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마련할 계획이다.배민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배민은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 등을 담았다.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3 11:39
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K팝 앨범 최대 호황기, 이대로 괜찮은가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K팝 데이터를 집계하는 서클차트에 따르면 2018년 2282만장이었던 음반 판매량이 2022년 약 5708만장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음악을 CD가 아닌 음원으로 소비하는 시대에 일어난 이변이다. 하지만 마냥 반길 일은 아니다. 음반 소비가 늘어나면서 뒤따르는 후유증이 크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음반 판매량이 음악의 인기 척도였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정품이든 불법 복제품이든 앨범을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의 앨범 구매는 목적이 달라졌다. 음악을 들으려는 게 아니라 앨범 구성품 중 일부를 갖기 위해 구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앨범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랜덤 포토카드가 생기면서 원하는 멤버의 포토카드를 갖기 위해 여러 장의 앨범을 사게 되는 것이다. 팬 사인회의 증가와 초동 판매량에 대한 집착도 음반 인플레이션의 이유로 꼽힌다. 과거에는 인기 아이돌도 초동 판매량이 10만 장을 넘는 경우가 흔치 않았으나 최근에는 팬들 사이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의 기록을 만들어주기 위한 경쟁 심리가 생기며 초동 판매량이 400만장을 넘는 일까지 생겨났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영상통화 팬 사인회가 생기면서 기획사에서 팬 사인회 스케줄을 더 많이, 더 오랜 기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음반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이러한 음반 인플레이션은 물론 K팝 시장을 활성화시켰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과도한 음반 판매량은 환경 문제를 심화시킨다는 부정적인 측면에서도 이 현상을 짚어봐야 한다. 한 사람이 여러 장의 앨범을 구매해 랜덤 포토카드 등 필요한 구성품만 갖고 그 외의 다른 내용물은 버려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음반은 플라스틱, PVC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재활용이 힘든 소재들이다. 버려지는 것은 그 만큼 환경에 치명적이다.음반 판매량의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가 화두에 오름에 따라 친환경 앨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D가 들어있지 않고 포토카드만 배송되거나, QR 코드를 찍어서 노래를 듣고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는 플랫폼 앨범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소재를 이용한 음반을 제작해 판매하는 기획사도 증가하고 있다.팬들이 앨범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초동 판매량 집계와 실물로 보유하고 싶은 멤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한다면 환경오염 문제를 그 만큼 줄일 수 있을 거라는 지적도 새겨들어야 한다.친환경 앨범이 나온 지 얼마 안 된 만큼 아직은 낯설게 느끼는 팬들이 많다 보니 본래의 음반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곤 한다. 그러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음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환경 문제는 단순히 지금 세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환경 앨범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더욱 고민하고 올바른 음반 소비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K팝 산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큐브1팀 4조 : 김찬휘, 신영재, 김유찬, 오명훈, 이다빈, 공지원, 박세은 2023.08.10 05:09
IT

LGU+, 제품 포장 친환경 소재로 교체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택배상자와 매장 쇼핑백, 셋톱박스와 와이파이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상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과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과 액세서리 등을 주문해 고객이 받는 택배상자는 외관에 운송장과 비닐테이프가 붙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이번에 LG유플러스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택배상자에 자사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라벨을 붙였다. 라벨은 택배송장과 함께 손으로 잘 떼어지도록 만들어 박스의 재활용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했다.설치기사가 U+tv와 와이파이를 설치할 때 쓰는 방문설치패키지는 고객이 뜯기 전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것을 안내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모든 패키지에는 초록색으로 'LGU+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화학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U+tv 리모컨을 출시하는 등 제품 전반에 친환경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김지혁 LG유플러스 LSR·UX센터장은 "고객에게 LG유플러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라고 생각해 친환경 패키지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6 16:16
산업

배달의민족, 27일부터 경기도에서도 '다회용기 배달' 된다

경기도에서도 배달앱을 통해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6개 지방자치단체, 국내 배달앱 및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 등과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에는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용인, 화성 등 경기도 지자체와 경기도주식회사(배달특급), 위대한상상(요기요), 신한은행(땡겨요) 등 국내 배달앱 운영사, 다회용기 배송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잇그린 등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의 일환이다. 참여 지자체 및 기업들은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 정책 지원 및 서비스 개발은 물론 친환경 다회용기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 추진 등 다회용기 배달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배민은 이달 27일 김포시, 화성시, 안산시, 용인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에 다회용기 주문 기능을 순차 도입한다. 다음달 11일에는 안성시, 25일에는 시흥시에서도 다회용기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다회용기 배달이 가능한 경기도 지역 내 고객은 배민 앱 메인 홈에 노출되는 다회용기 주문 배너를 누르거나, 앱 검색창에 ‘다회용기’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회용기 배달 음식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당, 메뉴 선택 후 주문 단계에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주세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향후 배민은 고객이 다회용기 주문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앱 내 관련 기능을 더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이 다회용기 사용 저변을 넓혀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배민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 강남구, 서초구에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배민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는 현재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 등 서울시 5개구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0 09:25
생활문화

한화리조트 제주, 반려견 동반 객실 ‘멍패커룸’ 오픈

한화리조트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 객실과 야외 그라운드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을 키우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강아지와 동반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제주’가 약 50%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이에 한화리조트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멍패커(Mung+Backpacker, 여행하는 강아지)룸’과 야외 그라운드 ‘멍패커런’을 마련했다.한화리조트 제주 ‘멍패커룸’은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안전을 고려해 저상형 소파와 침대를 준비하고 콘센트 위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슬라이드와 전용 침대, 배변 패드, 털 제거 테이프, 친환경 전용 식기 및 타월 등이 갖춰져 있다. ‘멍패커런’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20평의 야외 놀이터다. 식수대가 설치돼 있고 호수 산책로와 가까워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오픈을 기념해 한화리조트 제주와 평창에서는 ‘멍패커’ 패키지를 판매한다. 먼저 한화리조트 제주 패키지는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꽃마리 협동조합 친환경 굿즈 3종(버블 핸드 솝, 주방용 액상 세제, 내추럴 허브 솝)을 제공한다. 인룸 조식 메뉴는 찬합 형태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오전 8시 30분에 직원이 객실까지 직접 배송해 준다. 가격은 17만 9000원부터며 패키지 투숙 고객에 한해 4월 한 달간 반려견 전용 유모차 1대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한화리조트 평창 패키지의 경우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펫 보틀을 증정한다. 패키지 가격은 18만 3000원부터다. 모든 ‘멍패커’ 패키지 예약 기간은 4월 29일까지며 투숙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한화리조트 평창의 펫 객실은 오픈 이후 전년 대비 투숙률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려견 동반 여행을 위한 시설을 전국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화리조트 제주와 평창 펫 객실은 10kg 미만, 체고 40cm 미만, 1년 이내 5대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투숙 가능하다.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고 기본 1마리 외 추가 비용은 1만원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8 10:13
산업

직원 대학 보내고 친환경 쿠팡카까지…선한 영향력 쏟아내는 쿠팡, 왜?

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사회적 책임과 선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를 넘어 전통 오프라인 유통 강자 신세계·롯데에 도전장을 낸 쿠팡이 선한 기업 이미지로 대중 속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원 대학 보내는 쿠팡?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직원들에게 대학 공부를 시키고 있어 화제다. 일찌감치 생활 전선에 뛰어드느라 학업의 꿈을 다 펼치지 못한 직원들에게 사이버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쿠팡이 지난 23일 공개한 임직원의 사이버대학 입학 현황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 중 사이버대학 등록자 수는 2019년 154명에서 지난해 386명으로 3년 새 2.5배 증가했다. 이달 기준 대학 공부를 시작한 누적 입학 인원은 1184명에 이른다.쿠팡 물류교육개발팀은 2019년 상반기부터 국내 5개 사이버 대학과 산업체 협약을 맺었다. 산업체 협약을 맺은 사이버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이 사실상 무료다. 전형료 및 입학금 30만원이 전액 면제되고, 학부 등록금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평균 C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국가장학금(등록금 50%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 씨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양사이버대 서비스물류유통학과를 졸업하며 응시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쿠팡으로서는 일석이조다. 직원들이 대학에 진학해 학과를 선택할 때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직무와 연관이 높은 물류 관련 학과를 많이 선택하면서 업무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은 지난 21일 수도권과 제주도, 부산 등 전국에 친환경 '전기 쿠팡카'도 도입,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 쿠팡카는 제조사에서 쿠팡을 위해 특수 제작한 봉고 하이탑 모델로, 연료 주유나 요소수 충전 없이 배송 캠프에 설치된 전용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캠프에서 1~2시간 충전 시 하루 배송이 가능하고 충돌 위험도 적다는 것이 쿠팡 측의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전기 쿠팡카 도입을 통한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강화해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청년농부도 키우고 있다. 자사 입점 셀러에게 마켓플레이스 무료 프로모션 기회,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을 통한 빠른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청년농부들이 힘들여 재배한 농산품들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농부들이 로켓프레시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선한 영향력 강화 배경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선한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3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호감지수는 55.9로 2013년 상반기 호감지수 48.6보다 7.3점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기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40.9에서 53.7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은 23.7에서 36.5로 각각 12.8p씩 상승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면서 과거 부정적이었던 기업에 대한 호감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각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몰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기업들도 이런 효과를 인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시스템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티몬은 2010년부터 여러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을 돕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진행 중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종이박스를 활용한 재활용 기금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교실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4개 학교 140학급에 공기정화식물 1400여 그루를 제공했다. 2021년 4월부터는 해당 프로젝트를 도심 숲으로 확장해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컬리가 직접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1호 샛별숲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내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이다. 쿠팡도 적극적이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지난 2일 "쿠팡의 유통시장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리 수에 불과하다"며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롯데과 경쟁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바 있다. 유통은 민생과 맞닿아 있는 분야로, 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선한 영향력 등 기여가 요구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은 대중 정서와 밀접한 산업 분야로, 쿠팡이 선한 영향력을 키워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7 07:05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밀리언셀러 가나? ‘미’ 태그앨범 예판 시작

블랙핑크 지수의 데뷔 첫 싱글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 출시되는 지수의 앨범 ‘미’(ME)는 이미지가 다른 2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이 음반은 42mm의 작은 LP 형태로 제작됐다. 탄소 중립 가치를 지켜 각광 받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다.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현장서 촬영한 7종의 이미지로 구성된 포토카드 세트와 랜덤 셀피 포토카드가 준비돼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앞서 공개된 CD와 키트(KiT) 두 가지 형태의 실물 음반은 지난 6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약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선주문량 95만 장을 넘어섰다. 태그 앨범과 LP 판매량이 아직 선주문량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떠올렸을 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도 기대해볼만 하다.태그 앨범을 비롯한 피지컬 음반 예약 판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31일부터 YG 셀렉트, 위버스샵, K타운포유(Ktown4u)를 비롯해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P는 오는 8월 1일 이후 순차 배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2 21:08
금융·보험·재테크

IPO 한파라고?… 연초 '따상'에 분위기 반전되나

매서운 한파를 겪어온 기업공개(IPO) 시장에 조금씩 볕이 들고 있다. 최근 두 종목이 상장했는데, '따상(시초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와 30일 상장한 오브젠이 모두 따상에 성공했다. 미래반도체는 공모가가 6000원이었는데 상장일 종가가 1만5600원으로 160% 올랐다. 오브젠 역시 공모가 1만8000원에서 상장 당일 종가 4만6800원으로 치솟으며 160% 상승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날 '따상'을 보인 종목이 4개 종목 중 2개 종목이나 나타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올해 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은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흐름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초부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경제지표들이 확인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섰고, 원·달려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증권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에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9.54%, 10.55% 상승했는데, 증시에 다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IPO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업계 관계자는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오면서 당장 다음주인 '대어' 오아시스의 흥행에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첫 1조원대 몸값을 기대하는 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의 흥행 여부가 IPO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오아시스에 쏠리고 있다. 오아시스는 7~8일 수요예측,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에 상장한다. 연초 증시가 반등하고, 상장 새내기 주들의 주가 흐름도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흥행 여부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지난 3일 수요예측을 마감한 IT 보안기업 샌즈랩은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1325.79대 1을 기록했다. 또 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친 유아 가구업체 꿈비는 경쟁률이 1547.13대 1로 모두 1000대 1을 넘겨 분위기가 좋다.증권가에서도 오아시스의 새벽배송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오아시스의 경쟁력은 합리적인 가격의 친환경 유기농 마켓인 오아시스 플랫폼을 보유, 직소싱 중심의 강력한 생산자 네트워크, 독자 개발한 물류 솔루션 확보, 업계 유일의 합포장 구조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업계 유일의 흑자 경영 등을 꼽을 수 있다"며 공모 희망가액을 3만500원~3만9500원으로 예상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이다.이는 오아시스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주당 3만500~3만9500원과 예상 시가총액은 1조~1조2535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다만 연초 증시 데뷔에 성공한 업체들은 공모가 기준 시총 2000억원 미만의 중·소형주였기 때문에 이 흐름이 시총 1조원 규모의 오아시스까지 이어질지가 변수로 꼽힌다.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쿠팡과 마켓컬리 대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지 않아 언제든지 경쟁심화와 실적 부진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높은 외형성장에 의한 점유율 상승이 필요하고,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대비 2배 이상 커진 상황에서 폐기율 관리 등과 수익성 제고를 지속할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07 11:21
산업

얼죽코·얼죽골족 위한 올겨울 잇템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 '얼죽코' '얼죽골'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각각 '얼어 죽어도 코트를 입겠다' '얼어 죽어도 골프를 치겠다'는 뜻으로, 멋과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세대라는 걸 엿볼 수 있다. 패션업계는 젊은이들의 이런 경향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겨울을 맞이하면서 더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관련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본격적인 한파에도 멋쟁이가 되길 원하는 이들을 위해 올겨울 필수 아이템을 살펴본다. 롱 패딩 대신 이것 3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캐시미어 소재의 롱 코트 한 벌을 샀다. 장롱 안에 발끝까지 오는 유명 명품 브랜드의 롱 패딩이 세 벌이나 있지만, 올해만큼은 왠지 또 다른 겨울 코트를 장만하고 싶었다고 한다. A 씨는 "정가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옷인데 소재가 캐시미어라서 그런지 예쁘긴 해도 보온성은 롱 패딩만 못하더라"며 "이 코트를 입은 퇴근길에 '너무 춥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클래식하고 정말 마음에 들어 참고 입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엔데믹의 영향으로 올겨울에는 방한보다는 격식을 차린 코트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긴 기장과 여유로운 실루엣이 멋스러움을 더하는 오버사이즈 코트가 유행할 것이라고 봤다. 기장이 허리춤까지 오는 숏 패딩도 인기다. 패딩이란 옷 안에 솜이나 오리털 등의 충전재를 넣고 누비는 방식을 뜻한다. '다운재킷'이나 '패디드재킷'이 정확한 용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패딩'이라고 부른다. 길이가 길면 롱 패딩, 짧으면 숏 패딩이라고들 부른다.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온몸을 감싸는 긴 패딩을 입기 시작하면서 롱 패딩 붐이 일었다. 색깔도 검은색이나 하얀색으로 주로 고정돼 있었고 경기장에서 입는다면서 '김밥 패딩' '벤치 패딩'이라는 별칭이 붙었지만 불티나게 팔렸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롱 패딩 인기가 쏙 들어가고 짧은 기장의 숏 패딩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롱 패딩 특유의 무겁고 둔한 이미지 대신 보온성을 유지하되 날렵한 몸매를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 때문이다. 각 브랜드도 관련 제품 출시에 열심이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인기 숏 패딩 라인인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화려한 패턴과 레터링을 넣어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했다. 또 리사이클링 소재와 윤리적다운 인증을 받은 충전재를 적용해 가치 소비 트렌드도 더했다. 휠라는 '화이트락 다운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온성에 실용성을 더해 평상시에도 입기 쉬운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엉덩이까지 덮는 중기장의 헤비 다운 재킷과 야상형 다운 재킷, 허리선의 짧은 기장인 봄버 숏 다운 재킷으로 구성됐다. 휠라 관계자는 "올해 스포티한 고프코어룩(아웃도어 웨어를 일상복과 함께 연출하는 착장 방식)이 유행해 그에 맞춰 디자인과 활동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유니버설 패션 브랜드 하티스트는 최근 베스트 상품인 핸드메이드 울코트에 공기를 넣어 입을 수 있는 조끼 '허기'를 결합한 '에어 베스트 위드 코트'를 출시했다. 패딩 안에 들어있는 충전재는 털의 공기층이 일종의 벽 역할을 하며 외부 공기 침투를 막고 내부 공기 유출을 막아 보온성과 멋까지 동시에 잡았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코트 여신'이라는 애칭을 가진 이지아를 내세워 다양한 롱코트를 선보이고 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올겨울 아우터의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따라 코트나 간편한 점퍼형 아우터, 활동성을 강조한 숏 패딩은 올겨울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멋이란게' 폭발하고 싶다면 코트와 숏 패딩만으론 '너무 춥다'고 생각된다면 다른 겨울 아이템으로 극복이 가능하다. 바로 모자와 신발이다.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겨울 모자 아이템 3종을 최근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품목은 '플리스 트루퍼 캡'이다. 일명 '군밤장수 모자'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제품은 풍성한 퍼 느낌의 플리스 소재를 적용해 체온 보호 기능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아이보리 컬러로 패션을 생각하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다른 신제품인 '버블포인트 버킷햇'은 귀와 얼굴 측면을 덮어주는 이어 플랩 형태로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이어 플랩은 얼굴형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고, 탈착이 가능한 방울 퍼로 귀여움을 더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안감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줘 격식 없는 스타일부터 세련된 스타일까지 다양한 라운딩룩에 믹스앤매치 연출이 가능하다. 힐크릭 관계자는 "외투만으로 스타일링에 승부를 보기에 자칫 단조로울 수 있다. 보온과 멋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액세서리가 인기인 이유"라며 "이번에 선보인 겨울 모자 3종은 스타일에 경쾌한 포인트는 물론 체온 보호에 탁월해 골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멋스럽게 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보온성, 친환경을 생각하는 '윈터 슈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보레알리스 부띠'는 발등 부위에 적용된 독특한 스트링 디자인이 특징인 라이프 스타일 방한화다. 숏 패딩, 플리스 재킷 및 야상 점퍼 등과 매칭하여 다양한 코디로 연출하기 좋다. 패션가에 새로운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유통가도 신이 났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1월 1일~12월 1일) 코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숏 패딩 매출은 15% 늘었다. 카카오스타일의 당일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11월 28일~30일 3일간 패딩 거래액은 전주보다 2배 이상(12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장갑' 거래액은 357%, '겨울 모자'는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겨울은 그동안 집에만 머물렀던 멋 내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유행 바람도 불면서 패션가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12 07:00
산업

이른 설날에…사전예약 판매 앞당긴 대형마트

대형마트가 예년보다 빠른 내년 설(1월 22일)을 앞두고 일제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에 전통 명절상품 외에도 일상적 수요가 큰 상품을 대폭 추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으로 다양화했다. 시중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공동 펀딩구매 상품도 확대했다. 상품당 참여 인원 1000명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SSG닷컴도 이마트 매장과 동일하게 12월 1일부터 1월 11일까지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와 과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갈비 세트'와 ‘미국산 프라임 LA식 갈비 세트'는 각각 500개와 1200개 한정으로 1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최상급 마블나인 한우 세트를 내놓고, 재활용 포장 등을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즉시 할인 혜택과 상품권을 제공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에서도 다음 달 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과 동일한 혜택으로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61%까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얼리버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준다. 온라인에서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사전예약 혜택으로 저렴하게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이번 설 사전예약 혜택을 추석 기간과 동일하게 42일로 늘리고 가성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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